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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안철수 자녀교육법 소개…시청자 호응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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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철-안철수 자녀교육법 소개…시청자 호응 컸다 ▲ 사진 = MBC 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2'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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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스페셜 '안철수와 박경철2'가 시청자들의 넘치는 호평 가운데 시청률도 1위를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MBC 스페셜 여름방학특집 '안철수와 박경철2'는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10.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같은 시간대 방송된 SBS '기적의 오디션'과 KBS '도전자'를 제쳤다.


이날 방송에서 기업인 안철수와 의사 박경철은 경남 산청의 지리산 고등학교를 찾아 각자의 자녀 교육법을 밝히고 청소년들의 고민과 진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올해 대학교 4학년인 딸을 두고 있다는 안철수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은 부모의 자식에 대한 영향력을 과대평가하는 것 같다"며 "부모가 열심히 노력하며 아이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우리나라 부모님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사실 10대만 되더라도 부모님 말씀보다 주위 환경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부모가 최대한 할 수 있는 것은 아이의 환경을 제대로 만들어 주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공부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50세 넘어 전문의 시험을 공부해 합격하시는 걸 보고 편견이 깨졌다"며 "그것이 내가 나이 40 중반에 유학 가는 데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경철 또한 자녀를 교육할 때 '진보지와 보수지를 종이 신문으로 읽을 것'과 같이 과제를 부여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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