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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시장..내수株에 주목<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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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내수주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내수주들의 실적이 수출주 대비 양호한데다 정부 지원, 원화 강세 등이 우호적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내수주 강세 요인 중 하나로 내수 부양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꼽을 수 있다"며 "하반기 국내 경제의 정책 방향이 내수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내수주에 지속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는 ▲중소기업 판로 및 경영 개선 ▲전통시장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내수활성화 정책을 발표했다.


실적 모멘텀도 양호하다. 한국은행은 2분기 GDP 성장률을 발표하면서 국내 지출 부문에서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었다고 언급했다. 의류, 신발, 음식료품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 증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들 주요 소비재가 중국, 일본 및 아시아 신흥국을 중심으로 20~30%의 수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덕분에 중국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 소비관련주'의 차별적 상승세가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출렁이는 시장..내수株에 주목<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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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수주 3분기 이익전망치 역시 양호하다"며 "최근 한달 간 IT, 화학, 철강, 금속 업종의 전망치가 하향 조정된 반면 은행, 유통, 음식료, 소비재 및 의류 업종 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와 채무한도 협상 난항으로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도 내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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