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영국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가디언과 데일리메일, 미러풋볼 등 영국 언론 인터넷판은 28일(한국시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한 2년 계약 연장 조건에 사인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들은 "박지성이 2014년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달라는 맨유의 오퍼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맨유를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구단 측과 협상을 가졌다. 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계약을 마무리짓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박지성은 애슐리 영의 합류로 포지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예상에 "맨유 선수라면 누구나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한다. 다만 기회를 잡았을 때 자신의 그 기회를 잡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플레이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28일 레드불스 아레나에서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가 선발된 MLS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갖고 31일께 영국으로 돌아간다. 맨유는 8월15일 웨스트 브로미치와 2011~2012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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