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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시장점유율 경쟁심화..투자의견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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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KB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기존에 알려졌던 SO수수료 인상 외에도 홈쇼핑 업체간 시장점유율 경쟁심화로 하반기 실적 추정이 하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홀드(HOLD)'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GS홈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3% 늘어난 2194억원, 순이익은 15.2% 증가한 28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2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소용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에도 순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세무조정으로 2분기 법인세율이 14.4%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연간 세율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이슈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홈쇼핑 업체간 시장점유율 경쟁 격화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이미용 제품 등 유형상품 및 보험 매출 호조에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은 홈쇼핑 업체간 경쟁이 격화됐기 때문"이라며 "롯데 홈쇼핑의 공격적인 채널 확보 정책에 따라 SO수수료가 전년 대비 30% 상승해 2분기에만 전년대비 8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알려졌던 SO수수료 인상 외에도 취급고 1위를 지키기 위한 프로모션도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실적모멘텀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O 수수료가 2010년 1080억원에서 2011년 1404억원으로 급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율이 2010년 18.5%에서 2011년 10.5%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CJ오쇼핑과 취급고 1위 경쟁의 강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추정이 하향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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