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휴대폰 사업 부문에서의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이 올해 3분기에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적자축소, 4분기에는 흑자전환 될 것"이라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휴대폰의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추는 비중확대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의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3분기에 2~3개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보급형 및 고급형 시장을 공략해 4분기(영업이익률 0.4%)는 7분기만에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HA(Home Appliance) 및 HE(Home Entertainment) 부문이 신제품 출시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가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면서 "HE는 3D TV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과 FPR 방식의 글로벌 점유율 증가를 바탕으로 연간 1~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면서 LG전자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HA는 원자재가격의 안정화를 바탕으로 가격경쟁에 대응하는 신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내년 1분기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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