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박태환, 쑨양 제치고 자유형 400m 금메달…3분42초04";$txt="[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size="550,366,0";$no="2011072419105349515_4.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태환(단국대)이 자유형 200m에서 힘찬 역영을 펼쳤지만 4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태환은 26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1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92만에 네 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남긴 1분46초23의 기록을 1초 이상 앞당겼지만 라이언 록티(미국, 1분44초44), 마이클 펠프스(미국, 1분44초79), 파울 비더만(독일, 1분44초88)보다 늦게 터치패드에 손을 뻗으며 메달을 챙기지 못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인 1분44초80에는 0.12초 뒤졌다.
출발은 무난했다. 박태환은 0.66초로 8명 가운데 가장 빠른 출발반응 속도를 선보였다. 그러나 50m 지점을 5위로 통과, 선두권과 적지 않은 거리차를 노출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거리는 점점 늘어났다. 100m 지점에서 순위는 6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박태환에게는 특유의 스퍼트가 있었다. 120m 지점부터 강한 스트로크를 앞세운 역영으로 선두권을 뒤쫓기 시작했다. 150m 지점을 통과한 뒤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선두권에서 진입하며 메달권 진입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받아든 결과는 4위였다. 3위 비더만과의 차이는 겨우 0.04초에 불과했다.
한편 예선을 1위로 통과했던 록티는 펠프스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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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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