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국내외 지배력 확대 지속으로 2분기 높은 매출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2만원 유지.
조윤정 연구원은 "2분기 백화점 부문은 고가브랜드의 인지도와 아시아 관광객 수요증가로 18%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문점은 아리따움의 점당 매출증가로 10% 성장이 예상되며 방판경로도 6%대의 안정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법인은 시장정착기를 지나 외형 확대전략 추진중"이라며 "시장정착에 성공한 마몽드의 매장확대 지속과 라네즈의 점포당 매출증가, 신규 가세한 설화수 및 방판사업 추가로 연평균 35%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5800억원으로 하나대투증권 추정치와 유사하나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1003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예상대비 하회하는 영업이익은 기존 용인공장 설비를 오산 신공장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진행 중으로 이전 과정에서의 이중 가동비용과 관리비용 등의 증가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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