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금요일 9시에서 11시까지 대사증후군 검진, 7월 현재까지 4128명 다녀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보건소가 구민의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대사증후군 오락(5樂)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10년 초부터 ‘1樂 빼자! 허리둘레’, ‘2樂 내리자! 혈압’, ‘3樂 막자! 혈당’, ‘4樂 잡자! 중성지방’, ‘5樂 높이자! 좋은 콜레스테롤(HDL)’ ‘대사증후군 오락(5樂)프로젝트’를 추진, 7월 현재까지 4128명의 구민이 ‘대사증후군’ 건강검진을 받았다.
보건소 대사증후군관리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만 30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 후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개인별 맞춤건강서비스 제공과 함께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를 하게 된다.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뇌졸중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이 한 개인에게 동시 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199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군집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명명됐다.
대한가정의학회가 실시한 ‘대사증후군’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 발생과 심뇌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발생과 사망에도 ‘대사증후군’이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구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많은 구민들이 부담없이 검진을 받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을 받으려는 구민은 예약 후 검사 전날 8시간 이상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허리둘레, 혈압, 혈액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등) 등 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결과는 7일후 보건소를 방문, 설명을 듣고 위험도에 따라 분류, 그에 맞는 적절한 식사요법, 체중조절량, 운동량, 금연 등 처방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게 된다.
‘대사증후군’ 무료 검진에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보건소 보건지도과(☎2094-0849/0859)로 문의하면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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