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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2Q '어닝 서프라이즈'..호실적 이어진다<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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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1일 SBS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양호한 실적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 유지.


이건호 애널리스트는 "SBS의 2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1625% 증가한 315억7000만원, 순이익은 1759% 늘어난 249억7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 영업이익 188억원을 대폭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말했다. 매출액은 19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줄었으나 이는 지난해 2분기 월드컵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SBS의 시청률은 하락했으나 지상파 3사 모두 높은 시청률의 콘텐츠가 없어 광고판매가 증가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콘텐츠 해외 수출 및 IPTV, 웹하드 등의 유료콘텐츠 매출 증가로 사업수익도 1분기 238억4000만원에 2분기 294억8000만원으로 23.7% 증가했다. 지속적인 제작비 통제로 영업이익률도 1분기 11.6%에서 2분기 16.5%로 개선됐다.


이같은 양호한 실적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무사 백동수, 뿌리깊은 나무 등의 사극제작으로 제작비용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전반적인 제작비 통제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광고판매와 함께 사업수익의 증가가 수익개선에 기여하고 있어 올해 탄탄한 실적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급격한 이익성장에도 불구하고 SBS의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종합편성 채널의 연말 개국을 앞둔 우려요인 때문이나 이는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광고규제 완화 및 가시화될 민영미디어렙 도입 등의 긍정적 인 요소도 고려해야 될 시점이라는 것.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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