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골드만삭스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70% 이상 증가했지만 추정치에는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19일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10억9000만달러로 주당 순이익(EPS)은 1.8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81억4000만달러(주당순익 2.30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이상 줄어든 7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채권, 외환, 상품 관련 수입이 감소하는 등 주요수익원이 부진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는 "글로벌 악재의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특히 시장 유동성에 시시각각 대응했던 탓에 주요 수익부문의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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