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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김 지사는 이번 중국방문동안 현지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도내 기업들의 중국 및 북한접경지역 진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출장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반도체, KCC, 신세계 등 국내 10여개 기업 관계자들이 동행한다.
김 지사는 우선 8일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요녕성 수도 선양에서 당서기와 면담을 갖는다. 방중 이틀째인 9일에는 단둥 신항만과 개발신구 등을 둘러보고 최근 부각되고 있는 압록강하구 황금평과 위화도 일대를 도내 기업인들과 함께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황금평은 북한내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나진ㆍ선봉지구, 평양, 남포 등에 비해 입지여건이 좋지 않지만 개성공단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안지'로서 조명받고 있는 곳.
이 곳은 50년 조차권을 확보한 중국이 주도가 돼 개발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값싼 노동력과 결합할 경우 남ㆍ북ㆍ중 '삼각개발'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인천공항으로 향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아침안개 대단하네요. 인천공항 갑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인천공항! 쉬지 말고 세계로~미래로~ 그것이 대한민국의 기상"이라며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중국방문에 앞서 작별인사를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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