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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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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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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의 창조적 자본주의>
-마이클 킨슬리 엮음
-김지연 옮김
-이콘 펴냄
-1만7000원


세계 경제 리더 42인이 밝히는 자본주의에 대한 생각들. 한곳에 모으기도 힘든 글로벌 CEO와 경제 석학이 벌이는 열띤 토론이 생중계 된다. 화두는 창조적 자본주의. 창조적 자본주의란 정부, 기업, 비영리단체가 서로 협력해 시장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를 확장, 불평등을 완화해 많은 사람이 이익을 창출하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자본주의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을 꼬집는 내용이다.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부의 재분배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장 중심의 경제환경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옳고, 그른 문제가 아닌 함께 기업과 국가가 나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것이다. 공산주의와 비슷한 듯 보이지만 시장 자율성을 중시하면서 다수의 행복이 공유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창조적 자본주의란 이름이 붙여졌다.


화두를 던진 주인공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주인 빌 게이츠다. 자본주의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있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가치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하버드대 전 총장인 로런스 서머스, MIT경제학 교수 에스테르 뒤플로 등이 토론을 벌인다. 자본주의시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번에 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팽팽하게 대립각을 이루고 토론을 보고 있자면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만든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기업의 변화와 맞물려 있어 더 그럴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시장은 꿈틀대고 있다. 1960년대부터 성장의 주인공으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지금은 부를 움켜쥔 주역으로서 새로운 변화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다.


성장과 분배, 지키는 사람과 나누려는 사람 등 읽는 이로 하여금 다양한 생각을 던져주고 있는 ‘창조적 자본주의’에 대한 담론. 앞으로 자본주의에 대한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까. 어떤 식으로 변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이론적,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펼쳐지는 석학들의 논쟁에 당신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박옥수 목사 지음, (주)투모로우 펴냄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서다. 특별한 기술적 접근이 아닌 심리적 요소에 초점을 맞췄다. 저자가 세계 각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며 접했던 실사례를 통해 이해가 쉽게 구성됐다. 마음의 본질을 꿰뚫는 원리를 제시하고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내비게이션과 같은 책이란 평가. 국내뿐 아니라 중국, 영어, 스페인어로 번역돼 출간된다.


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미술, 과학을 탐하다
-박우찬 지음, 소울 펴냄
굳이 알 필요는 없지만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가 수록 된 책. 미술작품에 숨어있는 과학의 세계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저자가 경기도미술관 학예연구사로 활동을 했던 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미래형 과학기술 교육에서 예술과 융합된 창의적 교육 시스템은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인 주제로 논의되고 있다.


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사장 같은 사원 만들기
-후쿠시마 분지로 지음, (주)KR2 경영연구소 옮김, 동양북스 펴냄
90%가 정직원이 아닌 아르바이트생이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쿄디즈니랜드 사원들. 불황에도 지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는 데에는 철저한 사원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다. 어떤 사람이든 최고의 사원으로 길러내는 디즈니의 사원교육법과 일반 회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자본주의 오랜 고민 '부의 분배'에 대한 담론

채용의 교과서
-이병철 지음, 북메이드 펴냄
인재를 뽑기 위한 기업의 채용 매뉴얼이다. 인사컨설팅계의 마당발 시너지컨설팅 이병철 대표가 말하는 좋은 인재 채용법은 무엇일까. 또 구직자라면 어떤 부분에 중심을 두고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5년 후를 내다보는 성공 채용 매뉴얼과 취업대란의 맞춤형 취업 매뉴얼인 셈이다. 기업별 채용 매뉴얼 공개는 팁이다.


이코노믹 리뷰 김세형 기자 fax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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