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장 시작과 함께 동반 급등했던 평창수혜주가 폐장을 앞두고 급락반전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이후 기대감이 사그라지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49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500원(1.72%) 하락한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전일대비 12.17% 하락한 2995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고점대비 25% 이상 급락한 셈이다.
강원랜드는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대주주인 강원도개발공사가 동계올림픽 메인스타디움이 있는 알펜시아리조트를 100% 소유하고 있다.
1쌍용정보통신은 국제스포츠 행사의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분야 강자로 평창 동계올림픽 수혜주로 분류돼 왔다.
디지털텍과 모헨즈도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텍은 평창 인근 고속도로에 휴게소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헨즈는 레미콘제품 제조와 시멘트 판매업을 하는 자회사 덕원산업이 춘천과 원주시에 본사와 공장을 소유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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