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앞으로 경기도에서 위급한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공수부대 요원들이 투입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재난으로 부터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근 육군 9공수특전여단과 '재난관리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9공수특전여단은 도내에서 재난이 발생하면 특수 장비, 재난 구조 전문요원 등을 지원해 재난지역 복구와 인명구조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9공수특전여단은 전문재난구조부대로서 민ㆍ관ㆍ군 합동 훈련을 연간 2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구조장비가 특수해 도내 재난발생시 신속한 구조작업과 수색작업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합의서 체결은 제3야전군사령부, 공군 기상전대에 이어 세 번째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군부대간의 협약"이라며 "관ㆍ군 협력체계 활성화로 도의 방재능력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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