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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시 경제효과 65조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현대경제硏 보고서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오는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면 약 65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라는 보고서를 통해 직접적 효과가 21조원, 간접적 효과가 4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시 경제효과 65조원”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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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작성한 박태일 수석연구위원은 “경기장, 교통망, 숙박시설 등에 소요되는 총 투자 규모는 7조2천555억원으로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16조4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내국인 관광객, 대회경비 지출 등 소비관련 경제적 효과는 4조7000억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림픽 개최 후 10년 간 미치는 간접적 효과는 43조8천억원으로 직접적 효과의 2배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박 수석연구원은 “동계올림픽 개최는 평창이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제고시키고 기업, 제품 이미지도 동반상승하는 간접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인지도가 낮은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일본 삿포로처럼 세계적 관광지로 부상하며 올림픽 이후에도 추가 관광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약 100만명의 추가 연간 관광수요가 10년 간 발생할 것으로 가정하면, 이에 따른 관광지출액은 18조4960억원, 경제적 효과는 32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수석연구원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 기업브랜드에 미치는 이미지 제고효과도 11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우리 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100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가 1%p 상승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는 100억달러(11조6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가 차원의 브랜드 제고 등에 주력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통해 한국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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