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소비자단체를 통해 외식업, 이·미용업, 결혼준비대행업, 체육시설업, 커피전문점 등 20여개 업종에 대해 연말까지 가격조사를 벌인 뒤 발표토록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정책위원회에서 발표한 '대내외 경제여건 및 향후 공정거래 정책방향'에서 "소비자단체의 역할을 확대해 경쟁촉진을 유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외식업 가운데 삼겹살, 냉면, 칼국수, 김치찌개, 자장면, 설렁탕 및 이·미용업 가격은 매월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토록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사는 10개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광역도시내 주요 상권별로 이뤄질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또 김치와 컵커피 등 담합혐의가 포착된 가공식품에 대해 이달 중 조치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