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신용평가사 무디스는 5일(현지시각) 포르투갈의 장기 정부채권 등급을 'Baa1'에서 정크본드 수준인 'Ba2'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포르투갈이 두번째 구제 금융을 요청할 위험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아울러 "포르투갈이 정부지출 축소와 증세 등 각종 난제 때문에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며 약정한 재정적자 감축과 부채 안정화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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