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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대부 존 폴슨, 리먼 파산으로 5억5000만달러 벌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헤지펀드 업계의 ‘대부’ 존 폴슨이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5억5000만달러 이상을 벌었다.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폴슨이 이끄는 헤지펀드 폴슨앤코는 리먼이 파산을 신청한 지난 2008년부터 2000여건이 넘는 채권거래를 통해 5억5400만달러(한화 약 5900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폴슨은 최근 중국 목재회사 시노포리스트 주가 급락으로 5억8500만달러의 손실을 입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번 수익으로 폴슨앤코는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익은 폴슨앤코 등이 이끌고 있는 채권자 협상에 대한 판결이 마무리되면 현실화될 예정이다.


폴슨은 리먼 파산 직후 달러당 35센트의 높은 가격에 채권을 매입하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내린 가격에 채권을 사들여 이 같은 수익을 올리게됐다.


리먼 채권자들은 보유채권에 대해 달러당 21.1센트를 받게 된다. 이는 기존 17.4센트보다 높은 수준이다. 폴슨앤코는 장부가 40억달러의 리먼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채권의 평균 매입 가격은 달러당 7.3센트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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