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서울·안산 교내에 와이파이망, 유무선 전화통합서비스 조성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한양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4일 SK텔레콤은 한양대와 스마트 캠퍼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 서울 및 안산에 있는 한양대 캠퍼스에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망(Wifi)이 우선 구축되며 유·무선 전화 통합서비스(W-Zone)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유선 통신망도 교체된다.
스마트 캠퍼스가 구축되면 스마트폰 하나로 건물 출입 인증, 전자 출결, 수강 신청, 도서 예약과 같은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3만5000여명의 학생들이 더욱 편리한 대학 생활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00여명의 교직원들은 스마트 기기로 전자문서 열람, 전자 결제 등을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한양대학교가 교육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학생들에게 최고의 학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대학들과 함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대학 교육 환경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한양대와의 MOU 이외에도 중앙대(2011년 6월), 울산대(2011년 6월), 대구대(2011년 4월), 광주교대(2011년 2월), 부산대(2010년 12월), 포항공대(2010년 9월)등 전국 다수 대학들과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진행 중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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