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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고용 모멘텀도 확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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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뉴욕증시는 약 2년만에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강했던 상승탄력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급등에 따라 일정 부분 되밀림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단기 바닥을 확인했다는 심리 덕분에 되밀림이 있어도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스 재정긴축안 의회 통과에 따른 불확실성 감소와 미국 제조업 지수의 예상외 반등은 뉴욕증시를 강하게 위로 끌어올렸다. 상승탄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제조업에 이은 고용시장 회복 모멘텀 확보가 중요해 보인다. 지난주 강한 반등의 지속 가능성은 결국 오는 8일 발표될 노동부 고용지표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5.43% 급반등하며 2009년 7월 셋째주 7.33%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 S&P500도 5.61% 급반등에 성공했고 나스닥 지수도 6.15% 오르며 2주 연속 상승했다.


지난 20년간 다우 지수는 7월에 평균 1.5% 올랐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4일)을 맞아 월요일 휴장 후 4일간 거래가 이뤄진다.

[주간뉴욕전망] 고용 모멘텀도 확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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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가능성을 보여주다


지난주 후반 시카고 구매관지수(PMI)와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깜짝 반등하면서 미국 경기 둔화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AKT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다린 리처드 최고투자책임자(CIO)은 "제조업 지표와 일부 긍정적인 경제지표를 통해 더블딥은 없을 것이며 투자자들도 여유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재고 지수가 급증하면서 ISM 지수가 오른 것과 관련해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중순 발표됐던 필라델피아와 뉴욕 제조업지수가 기준점을 하회했다는 점도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있다.


때문에 웰스파고 증권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ISM 제조업 지수에 대해 "더블딥도 붐(boom)도 아닌 그냥 완만한 상승일 뿐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다린도 추가 상승탄력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이번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닝시즌 전까지 기다려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공식적으로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알코아의 분기 실적 발표는 오는 11일 예정돼 있다.


다린은 "어닝시즌이 예상보다 강력하게 나온다면 S&P500은 1450까지 오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1400도 다소 조심스러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비슨의 프레드릭 딕슨 선임 부사장은 이번주 뉴욕증시 전만과 관련해 "급등 후 수익 실현은 불가피하겠지만 거세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고용도 살아날까


제조업이 미국 경제에서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15%, 고용시장의 10% 가량이다. 하지만 제조업은 지난 2년간 국내총생산(GDP) 증가의 절반 가량을 책임졌다.


때문에 일본 대지진 발생 후 제조업 지수 부진은 경기가 모멘텀을 잃어가고 있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제조업 부진은 지난달 초 발표된 고용지표 충격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월가는 오는 8일 공개될 6월 노동부 고용지표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는 실업률이 9.1%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규모도 6월 5만4000개에 비해 두배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10만개, 마켓워치는 11만개 증가를 예상했다. 다만 4월까지만 해도 20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가 있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하루 앞서 발표되는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6월 일자리 증가 규모도 5월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외에도 5월 공장주문(5일) 6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6일)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7일) 5월 도매재고, 5월 소비자 신용(이상 8일) 등의 지표가 공개된다.


이번주 발표될 기업 실적에서는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것이 없다.


◆ 부채한도 논쟁+ECB 금리 올릴까


7월에 접어듬에 따라 재무부가 밝힌 연방정부 부채한도 증액 시한(8월2일)이 한달 이내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그리스 이슈가 일단락됐지만 미국 재정적자에 대한 이슈가 투자자들을 괴롭힐 것으로 예상된다.


부채한도 상향조정을 둘러싼 공화당과 민주당의 논쟁은 격화될 전망이다. 재정적자 감소를 위해 공화당은 정부 지출 축소를, 민주당은 부유층 세제 혜택 감축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공화당은 세금 인상이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재무부는 지난 1일 다시 한번 의회에 부채한도 상향 조정을 빨리 매듭지을 것을 촉구했다. 미 의회는 독립기념일에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7일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지 여부도 주목거리다. 이와 관련해 지난주 1.45달러선까지 오른 유로가 강세를 이어가며 1.50달러선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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