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올해 상반기 경기도에서는 73초에 한번 꼴로 구급차가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횟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30일 본부 소회의실에서 '2011년도 상반기 구급대책협의회'(사진)를 개최하고 선진 구급행정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이날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구급업무 추진현황, 구급업무 품질관리, 중증환자 더 살리기 Heli-EMS 운영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날 협의 결과를 구급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응급의학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위원들의 의견을 구급행정에 반영해 도민이 감동 할 수 있는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윤창겸 경기도의사회 회장, 고봉연 동남보건대 교수, 김경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원장, 이중의 분당서울대병원 의학과장, 김영식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장, 김혜경 수원시 장안구 보건서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구급활동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119구급출동 건수는 18만1005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3.7%증가했으며 1일 평균 1999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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