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30일 오는 7월부터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수혜 예상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20개 관련 종목을 추천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연구원은 "직접적인 수혜 정도가 큰 업종 파악이 관건으로 판단되는데, 결국 근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는 자동차 업종과 가전 및 전자제품 그리고 기타 유럽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에서는 유럽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대차, 기아차를 수혜주로 꼽았으며 이밖에 현대모비스, 만도, 한라공조, 화신, 새론오토모티브, SJM, 우리산업을 수혜주로 선택했다.
그는 14%의 관세가 철폐되는 위성방송 수신기로 인해 휴맥스와 홈캐스트의 수혜가 기대되고, 유럽매출 비중이 높은 휴비츠, 와이지-원, 웰크론 등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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