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내달 1일부터 24시간 3차원(3D) 영화 전문 채널 '스카이초이스 3D(채널번호 2번)'를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스카이초이스 3D에서는 연간 40여 편의 국내외 대작 3D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스카이라이프 가입자는 3DTV만 있으면 안방에서도 편리하게 최신 3D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영화 한편당 요금은 5000~7000원이다.
스카이라이프는 "3D 전용 영화관이 부족해 3D 영화 관람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이제 집에서 최신 3D 영화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스카이라이프는 디즈니, 유니버셜 등 해외 주요 배급사의 3D 영화를 극장 종영 직후 상영할 예정으로 매월 인기 3D 영화를 2편 이상 서비스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디즈니 3D 애니메이션 '라푼젤', 유니버셜 '슈퍼배드', '아바타'를 만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생텀' 등을 방영한다.
이몽룡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최근 3DTV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세계적으로 3D 채널이 확산되는 등 국내외 3D 시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양질의 3D 콘텐츠를 확보하고 다양한 3D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서 3D 방송 산업의 수익 모델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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