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호남석유가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부타디엔 등 주력 제품의 시황 반등으로 3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4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MEG의 6월 넷째주 스팟가격은 t당 1244달러로 연중 최고치 수준인 1256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안상희 연구원은 “4월 중순 이후 하락했던 다른 제품과 달리 MEG 가격은 3월초부터 선제적으로 하락한 점과 대만 포모사 공장화재로 인한 공급차질 등 수급타이트 때문이다”아고 설명했다.
보통 7~8월 MEG가 비수기이지만 최근의 타이트한 수급 때문에 제품시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PTA와 달리 MEG 증설이 거의 없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MEG 시황강세가 예상된다.
또 기업인수와 활발한 설비투자도 긍정적인 투자요인이다. 안상희 연구원은 “현재주가와 목표주가와의 높은 괴리에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3분기 실적개선 모멘텀 이외에 중장기적 성장성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호남석유가 추진하고 있는 2018년 매출 18조원을 달성하기 위한 꾸준한 설비투자와 기업인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성장전략은 기존 비즈니스의 M&A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 수직계열화 등을 통한 종축의 성장전략”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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