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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 매각 이르면 8월 초 마무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조해수 기자] CJ그룹이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최종 계약은 이르면 8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통운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 증권은 본입찰에 참여한 CJ그룹과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 중 CJ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다음달 중순께 양해각서(MOU) 없이 본계약(SPA)을 체결하고 약 3주 동안 대한통운에 대한 정밀 실사에 들어가게 된다. 산은 관계자는 “대한통운 매각의 경우 민간 딜(deal)이기 때문에 MOU를 거칠 필요가 없다”면서 “본계약 문안 작성에 보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밀 실사 후 최종 가격조정과 대금납입 및 계약완료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를 마친 후 이르면 8월 초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매각주간사들은 당초 이달 말까지 최종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대한통운 자회사 분리매각에 대해 예비입찰 참여 기업들과 주요 주주들이 이견을 나타내면서 절차가 미뤄졌다.


그러나 지난달 17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터미널, 아시아나항공개발, 아스항공 등 3곳을 3615억원에 인수키로 하면서 대한통운 매각은 다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 와중에 금호터미널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롯데가 본입찰을 포기했고, 결국 CJ그룹이 대한통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지은 기자 leezn@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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