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금자리 쪼개기 개발...예고된 동남권 교통대란

시계아이콘01분 0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신도시급 이상으로 개발되는 동남권 '교통대란' 불가피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서울 동남권지역의 광역교통망계획을 새롭게 수립해야한다는 의견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하남 및 강남 등 보금자리 지구 및 위례신도시, 거여ㆍ마천 뉴타운 등 개발이 집중됨에도 확정된 광역교통망계획은 하남 감일지구가 유일한 상태다.


서울시 시정개발연구원 이광훈 선임연구원은 24일 "동남권 주변의 보금자리주택지구를 합칠 경우 신도시급 이상의 거대 도시가 들어서는데도 광역교통대책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공급에만 치중해 교통대책과 기반시설 등 정주환경을 소홀히 한 채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수도권을 아우르는 광역적ㆍ체계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경우 교통지옥으로 변할 수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남권 교통대란은 국토해양부가 자초했다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국토부는 100만㎡이상이면 광역교통계획을 수립토록 한 규정을 회피하기 위해 보금자리 지구 쪼개기 개발을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할 경우 천문학적인 기반시설비가 들어간다.


현재 수요가 집중된 강남 세곡ㆍ세곡2지구는 면적이 각각 94만㎡, 77만1000㎡로 쪼개서 개발한다. 쪼개지 않았다면 총 면적 171만1000㎡로 당연히 광역교통계획 수립 대상이다. 서로 인접한 서초우면ㆍ내곡지구(112만9000㎡)도 각각 36만㎡, 76만9000㎡로 쪼개졌다. 여기도 광역교통대책을 피해 갔다.

동남권 일대는 송파지역을 중심으로 하남 감일ㆍ감북(435만8000㎡), 위례신도시(680만㎡), 성남 분당, 판교신도시와 더불어 문정동 법조타운과 동남권 유통단지, 거여ㆍ마천 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집중돼 도시 연담화가 이뤄진다. 그러나 광역교통망계획 수립은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태다. 실례로 서울 송파지역과 하남시 등 서울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서하남 나들목 부근 교차로는 전체 통행량의 90% 이상이 송파지역을 거친다. 이에 개발이 완료될 경우 1일 43만 여 대의 교통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송파구청은 예측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교통영향분석을 통해 접속도로 개설, 가로 및 교차로 소통 등의 개선대책을 수립했다"고 하지만 하남 감일지구뿐이다. 광역교통대책도 진출입로 확장(2.28㎞)과 연결도로 신설 및 개선(1.21㎞)가 전부다. 이마저도 사업지 일대 교통대책일 뿐 광역적인 교통수요 처리 계획은 전무하다.


동남권 교통망의 근간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도 빨라야 올 하반기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당초 지난해 초에 나올 계획이었다. 동남권 일대 도시 개발이 집중되고 있지만 기존 도로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다는 원칙만 있을 뿐 구체적인 교통망 개선대책은 세워지지 않고 있다. 교통연구원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지구를 감안한 동남권 일대의 교통 분석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보금자리 쪼개기 개발...예고된 동남권 교통대란 하남에 보금자리주택이 건립되면서 교통발생량은 7만7000여대(감일지구 3만1000대, 감북지구 4만6000여대)가 되고 이중 90% 이상이 송파지역으로 유입돼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된다.
AD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