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다음주 러시아 극동 지역을 방문하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블라디보스톡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극동 지역 통신인 '프리마미디아(PrimaMedia)'가 23일 보도했다.
프리마미디아 통신은 여러 소식통들에게 확인한 내용이라며 확실한 정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달 29일에서 다음달 1일 사이 내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차 극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방문 기간에 김정일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02년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바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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