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23일 신대방동 메가마트 본사에서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과 강성균 메가마트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란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술표준원에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상품정보 사이트인 코리안넷에 발송하면 유통매장에서 해당 위해상품의 바코드를 수신, 계산대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차단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인증에 따라 이날부터 전국의 메가마트 15개 매장(대형마트 7곳, 슈퍼마켓 6곳, 백화점 1곳, 생활잡화매장 1곳)에서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 운영된다. 메가마트는 농심그룹 계열의 유통회사다.
강성균 대표 "메가마트는 대부분 매장이 서울과 수도권 이외 지역에 분포돼 있어 지방 소비자들의 안심쇼핑에 기여하는 부분이 클 것"이라면서 "안전식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안심쇼핑할 수 있는 유통시스템을 구축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무영 원장은 "이로써 위해상품 판매 차단시스템이 설치된 매장이 전국적으로 2만4000여개에 이르게 됐다"면서 "향후 이 시스템을 중소유통업체로 확산하는데 박차를 가해 장소와 매장에 관계없이 안심쇼핑을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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