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이지바이오와 마니커가 인수합병(M&A) 소식을 등에 업고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마니커는 가격제한폭인 165원(14.93%) 오른 1270원을 기록 중이다. 인수자인 이지바이오 역시 200원(5.06%) 오른 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바이오는 전날 사업 다각화를 위해 마니커 최대주주인 한형석 전 회장으로부터 마니커 주식 940만5300주(20.01%)를 348억8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지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축산·양계업체인 성화식품을 인수하면서 닭고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인수합병(M&A)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는 평가다.
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지바이오는 마니커 인수로 국내 육계시장 내 업계 2위로 올라서게 됐다"며 "이미 곡물, 사료, 양돈, 양계, 육가공 사업을 영위하며 축산업 수직 계열화와 대형화를 추진 중인 회사의 사업 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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