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기금,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대출자금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가 2011년 하반기 영세소상공인을 위해 총 23억원의 대출 지원사업을 펼친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구청기금 뿐 아니라 시중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23억원 대출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로구가 이번에 소상공인을 위해 실시하는 대출지원사업의 종류는 소상공인융자지원자금과 소상공인 무담보특별보증지원사업 두 가지다.
‘소상공인융자지원자금’은 구로구청이 운용하는 기금으로 올 상반기에 17개 업체에 4억1000만원 지원에 이어 하반기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3억원 기금을 마련했다.
업체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융자되며 상환조건은 연 2.5% 고정금리에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다.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단, 구로구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소상공인 무담보특별보증지원사업’은 사업성과 성장 잠재력이 있으나 담보력이 미약한 소상공인에게 무담보로 특별보증해 주는 제도다.
총 20억원 이내에서 업체 당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연 4.5% 내외의 변동금리로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방식이다.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필한 사업자로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도·소매업 등 각종 서비스업 사업자가 지원대상이다.
구청에 신청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을 받으면 시중은행에서 융자해준다.
구로구청 지역경제과 ☎860-285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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