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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글로벌화 온라인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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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글로벌화 온라인에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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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웡 알리바바닷컴 글로벌사업담당 대표
■ 미국 와튼스쿨에서 금융 및 기업경영 전공 MBA 학위를 취득했고, 스와스모어대학을 졸업했다. 알리바바닷컴 합류 전에는 뉴욕 맥그로힐社에서 B2B 미디어, 교육 및 기업부문의 전략과 비즈니스 개발을 맡았고, 샌프란시스코 시장 특별 보좌역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이머징 마켓과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이 회복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의 정치 불안과 환율의 변동, 일본 대지진의 후폭풍 등으로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낙관적으로만 볼 수는 없다.

IMF와 OECD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GDP 대비 수출 비중은 2010년 기준 43% 정도라고 한다. 이는 G20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높은 대외 수출 의존도 때문에 세계 경제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특정 나라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아 수출 시장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은 항상 대두돼 왔다. 특히 중소기업은 수출 시장 다변화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전체 업체의 99%, 종사자의 88%가 중소기업인이라는 수치만 보더라도 중소기업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력과 무역 인력 부족하기 때문에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가 더욱 어렵다.

수출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중소기업들이 가장 눈여겨봐야 할 것이 바로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지역과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평등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다. 기존에는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무역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해외에 직접 나가야 했다. 때문에 시간과 자본의 소비도 상당했다. 하지만 온라인 무역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인터넷 상에서 함께 모임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무역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게다가 수많은 업체들이 모이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과 높은 품질에 제품을 공급하는 판매자를 찾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업체들을 저절로 도태되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온라인 상거래는 또한 새로운 창업과 시장 확장의 기회를 준다. 원단을 수출하는 한국의 한 회사는 온라인 상거래를 통해 미국과 영국, 인도, 몬테네그로, 피지 등으로 30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온라인 무역은 이제 무역의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조금 더 나은 온라인 상거래 환경을 위해서는 해결되어야 할 과제가 몇 가지 있다. 하나는 중소기업들이 한 번에 모든 비즈니스를 해결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한 예로 알리바바닷컴은 중국의 중소기업들이 온라인 무역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웹 솔루션 업체와 수출 관련 서비스 제공 업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메신저 프로그램을 제공해 바이어와 공급업체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서 말했던 것처럼 한국은 수출 특정 제품 집중 현상이 심하고 특정 국가에 대한 수출 의존도 역시 높은 편이다. 수출 집중 제품 중 반도체와 자동차, 선박과 평판 디스플레이 등 주요 수출 제품의 대부분을 대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중소기업의 제품 다양성과 해외 판로 개척이 더욱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300만 중소기업들이 제품의 품질과 고객의 편의, 디자인을 모두 생각한 제품을 내보인다면, 경제적 위기가 닥친다고 해도 한국 수출 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이코노믹 리뷰 정백현 기자 jjeom2@
<ⓒ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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