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미국의 팝스타 브라이언 맥나잇과 듀엣 무대를 펼친다. 김범수는 7월 2일과 3일 양일간 강원도 춘천 남이섬에서 열릴 예정인 ‘레인보우 페스티벌 2011’에서 브라이언 맥나잇의 공연 중 3일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다.
브라이언 맥나잇은 그래미상에 10차례 이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2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했다. ‘One Last Cry’, ‘Back At One’ 등의 히트곡이 있다.
이번 무대는 공연을 진행하는 주최 측에서 스페셜 무대로 한국 아티스트와 깜짝 듀엣 곡을 제안한 것에 대해 브라이언 맥나잇이 직접 김범수를 지목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범수의 소속사 관계자는 “브라이언 맥나잇과 함께 할 듀엣 곡 선곡 작업부터 공연 전 라이브 밴드 연습도 함께하는 등 두 아티스트가 모두 열정을 다해 듀엣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브라이언 맥나잇과 김범수의 인연은 지난해 3월 브라이언 맥나잇이 당시 김범수가 진행하던 한 방송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으로 시작됐다”면서 “당시 김범수가 부르는 노래에 브라이언 맥나잇이 직접 피아노 연주를 해주었고, 김범수가 자신의 정규 7집 앨범을 선물하는 등 음악적인 교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범수는 16일 자신의 정규 7집 앨범 <끝사랑 SOLISTA : Part.2>의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14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끝사랑’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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