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 경제팀은 최근 대전에 사는 황모씨가 강성훈(31)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7일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것이 맞으며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성훈은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황씨에게 벤틀리와 람보르기니 차량을 자신의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5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성훈은 최근 잇따라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 2월 강성훈은 친구를 시켜 렌트한 외제차(BMW)를 사촌형의 소유인 것처럼 속여 이를 담보로 홍모씨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했으나 이후 강성훈이 돈을 갚아 고소가 취하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997년 젝스키스로 데뷔해 199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강성훈은 2000년 그룹 해체 이후 솔로로 활동했으나 2007년 병역 특례 비리 조사에서 공익근무 부실복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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