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주식시장은 7일 투자자들 사이에 최근 낙폭이 지나쳤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럽 슈퍼박테리아 공포에 제약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8(0.6%) 상승한 2744.30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유럽을 강타한 장출혈성 대장균(EHEC) 질환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EHEC로 제약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에 산동루캉제약은 10.1% 올라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선박중공집단공사(CSIC)가 2.0% 올랐다. 중국선화에너지는 1.0% 내렸다.
다이밍 상하이 킹순 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는 가운데 시장에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퍼져있다”면서 “제약주와 같은 방어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훌륭한 헷징(위험회피) 수단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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