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주식시장은 3일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주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투자자들의 반발심리와 당분간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주식 상승에 일조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상승한 2728.02에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부동산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판강 전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이달 말 인플레이션이 꼭지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폴리부동산그룹 1.7% 상승했다.
장링자동차는 지난달 차량판매 증가에 힘입어 1.8% 올랐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에너지 발전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중국증권보가 보도하면서 상하이차오리태양광에너지기술이 1.3% 뛰었다.
장치 하이퉁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이 여전히 강하고 올해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꼭지를 찍을 것이란 전망은 투자심리 개선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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