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금면·이류면 일대 4차 분양서 단독택지, 최고 84대 1 경쟁률…모든 필지 분양마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기업도시가 들어설 ‘넥스폴리스’의 땅이 인기다.
7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기업도시가 들어설 ‘넥스폴리스’ 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2일 4차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최고 8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모든 필지분양이 마감됐다.
‘넥스폴리스’는 충주시 주덕읍과 가금면, 이류면 일대의 사업지구 내 4차분 땅 분양에서 신청이 마감된 건 ▲일반형 단독주택용지 180필지 ▲아파트용지 4필지 ▲상업용지 6필지 ▲종합체육시설용지 2필지 등이다.
청약접수 결과 일반형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80필지 공급에 1906명이 신청, 평균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한 단독주택용지는 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용지는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종합체육시설용지 2필지도 모두 분양 마감됐다
단독주택용지의 경쟁률이 높은 건 여러 요인들이 있다. 최근 ‘부산발 부동산 열풍’이 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는 지방을 중심으로 옮겨 붙고 있고 아파트시장 불안으로 단독주택용지가 틈새상품으로 떠올라 정부의 단독주택용지 규제완화정책이 신청자들을 끌어 모은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영 충주기업도시 마케팅본부 팀장은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분양가격이 주변시세보다 싼데다가 포스코건설, 현대엠코, 코오롱생명과학, 미원SC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해 충주기업도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수요가 많이 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충주권의 심각한 주택공급난 등으로 아파트시행사업의 이점이 크게 늘어 아파트 용지 분양이 빨리 마감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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