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달 서울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6월 중순 서울 세곡동, 천왕동, 우면동 등에서 임대아파트 23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이는 올해 서울 지역에 예정된 공급회차 중 최대 물량이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이달 중순 서울 임대아파트 2363가구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 1406가구, 국민임대 957가구다.

SH공사가 공급하고 있는 시프트와 국민임대아파트는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주변 시세대비 임대료가 저렴하다. 20~30년 동안 장기 거주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달 서울 임대아파트 쏟아진다"
AD


◆시프트 서초· 우면 첫 공급...소형 위주 극민임대도 957가구 공급

시프트는 강남구 세곡동과 구로구 천왕동, 서초구 우면동 등에서 나온다. 이 중 강남권에 입지한 세곡지구 5단지(211가구)와 우면지구 2-4(114가구), 2-5단지(397가구)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면지구는 시프트와 국민임대가 최초 공급되는 물량으로 더욱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두 지구 모두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강남 중심권까지 20~30분 내 도달 가능하다.


구로구 천왕동 천왕지구에서는 천왕1단지 52가구, 천왕3단지 5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지역답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지구 내에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위치했다.


재건축매입형 시프트는 동작구 사당동과 서대문구 홍은동, 강남구 청담동 사업장 등에서 공급된다. 건설형보다 물량이 적기 때문에 당첨 경쟁이 더 치열하다.


이와함께 국민임대 아파트는 우면지구에서 409가구, 천왕지구에서 54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39㎡와 49㎡ 등 주로 소형위주로 구성됐다. 임대료는 시프트 보다 저렴한 편이다.


◆청약전략은?


시프트나 국민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일단 당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청약하는 것이 현명하다. 일단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에 당첨을 확신하는 고득점자가 아닌 이상 공급물량이 많거나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을 것으로 생각되는곳 위주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이달 공급분 중 강남권 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고 물량은 많은 천왕지구 커트라인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프트와 국민임대는 저렴한 임대아파트란 점에서 주택유형이 비슷하지만 주요 공급대상이나 당첨자 선정 방식은 상이하기 때문에 청약전략은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시프트는 임대아파트 입주의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인 소득기준 제한이 국민임대보다 까다롭지 않고 전용 59~85㎡초과 등 중형~중대형 면적이 공급되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층이 진입할 수 있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시프트 가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한다.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불리한 수요자라면 고령자 유형이나 3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 우선공급, 4자녀 특별공급 등의 자격요건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소형주택 위주로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소득기준과 현재 거주지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청약대상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이지만 이에 앞서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세대에게 우선 공급한 후 남은 물량이 있을 경우 70% 세대로 배정된다. 또 1순위 요건이 해당주택공급 지역 구 내에 거주하는 자다. 이에 따라 우면지구는 서초구, 천왕지구는 구로구 거주자가 1순위가 된다. 지역 거주제한이 부담되는 세대라면 서울 거주만으로도 1순위 청약할 수 있는 고령자 공급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편 시프트와 국민임대에 청약한 후 예비당첨자 순번을 배정받았다면 일단 거주지역 등 청약요건을 그대로 유지하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서류전형 등에서 탈락하는 당첨자 등이 많아 예비순번 90~100번 이상까지 당첨(입주) 기회가 주어지는 경우가 있어서다.


나인성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이번 공급물량의 입주예정일은 하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올 가을 전셋집을 구하는 무주택수요자들은 6월 시프트, 국민임대에 적극 청약해 볼만하다"고 조언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