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신증권그로쓰스팩(이하 대신스팩)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오는 오는 7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연기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임시주주총회에서는 주식분할 및 감자, 썬텔과의 합병을 결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스팩시장이 합병을 발표하지 못한 회사 뿐 아니라 합병을 발표한 회사들의 주가도 주식매수 청구가격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대신스팩은 올해 초까지 2000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합병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직후 2260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줄곳 약세를 보여 2일에는 1870원으로 마감했다. 합병에 성공해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대신스팩 관계자는 "현재 시장 환경이 비우호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환경 변화 등을 확인하고 적합한 시기에 합병 결의를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합병회사인 썬텔의 성장에 대한 신뢰에는 변함이 없다"며 "다만 이번 일정 연기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주이익 극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주총 개최 예정일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주총 예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서 다시 결정될 예정이다. 주총 일정이 연기됐지만 이미 공시된 합병비율이나 기타 세부사항에는 변동이 없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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