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끝나는 MBC <우리들의 일밤> ‘신입사원’의 후속 코너가 결정됐다. ‘신입사원’ 후속은 일반인 가족이 중심이 되어 펼치는 집짓기 서바이벌로 아직 제목은 미정인 상태다.
출연자 선정 위원회를 거쳐 선발된 일반인 가족은 여러 미션을 통해 서바이벌을 펼쳐가며 집을 짓게 되고 최종적으로 선발된 가족은 지어진 집을 선물로 받게 된다. 미션의 종류나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형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 연출을 맡은 김준현 PD는 “무주택자가 일단 대상이 되겠지만, 출연자는 내 집을 갖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서민 가족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서바이벌의 형식을 갖고 있지만 서바이벌이 강조되어 무리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평범한 가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준현 PD는 “요즘 재산 증식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집’이 아니라 가족들의 단란한 생활 공간, 주거 공간으로서의 ‘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현재 심각한 주택 문제를 재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고 밝혔다. <우리들의 일밤>의 새 코너는 6월 말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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