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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실망스런 美지표에 전반적 하락.. 日닛케이 0.05%↓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은 30일 오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27일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수가 기대이하로 떨어졌고 엔화가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관련주들이 하락을 주도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4.55(0.05%) 하락한 9517.39엔에, 토픽스지수는 0.24포인트 소폭 오른 825.14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무부는 27일 미국 4월 개인소비지수는 0.4%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달 0.5%가 늘어난 데 비해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상승이었다.


엔화는 지난 27일 도쿄외환시장에서 81.07엔으로 거래를 마감한데 이어 이날 80.72까지 절상됐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혼다자동차가 1.0% 하락했고 소니도 1.6% 떨어졌다.


가나야마 도시유키 모넥스 시장애널리스트는 “미국 경기지표 약세가 드러나기 시작했다”면서 “달러 약세가 수출기업의 이익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00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16.29(0.6%) 내린 2693.6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증시는 2008년 12월 이후 최장일인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예상에 몸을 사렸다.


부동산 관련 기업인 완커는 중국 신화통신이 정부가 부동산세를 전국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0.9% 하락하고 있다. 삼일중공은 전력부족이 생산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에 1.6% 내리고 있다.


두준 상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현재 부정적인 뉴스들로 가득차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정부의 긴축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이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만 증시는 0.1% 상승중이며 홍콩 증시는 0.01% 내리고 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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