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1오버파, 5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 무산, 브래들리 첫 우승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탱크' 최경주(41ㆍSK텔레콤)의 5개 대회 연속 '톱 10' 진입이 무산됐다.
최경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포시즌스TPC(파70ㆍ7166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HP바이런넬슨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날만 1오버파, 합계 7오버파 287타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키간 브래들리(미국)와는 10타 차, 공동 40위다.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 직후 귀국길에 올랐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곧바로 대회에 출전하는 등 너무 무리한 결과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등 필드 샷의 정확도가 크게 떨어졌고, 평균 31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ㆍ한국명 김하진)은 최하위권인 공동 68위(13오버파 293타)다.
브래들리는 강풍속에서도 2타를 줄여 라이언 파머(미국)와 동타(3언더파 277타)를 만든 뒤 연장 첫번째 홀인 18번홀(파4)에서의 '우승 파'로 극적인 우승을 일궈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해 PGA 2부 투어격인 네이션와이드투어에서 활약했던 25세의 루키다. 불과 16번째 출전한 PGA투어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단숨에 117만 달러의 엄청난 우승상금을 벌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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