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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영업전략 변화에 따른 영향<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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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30일 GKL에 대해 구조적인 영업전략 변화에 따라 홀드율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 2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 증권 연구원은 "GKL은 2006년 설립 이후 2009년까지 홀드율이 15 ~ 16%대 수준을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홀드율은 13.6%로 하락했다"면서 GKL이 수익성보다는 외형 성장을 위해 정켓 에이전트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해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홀드율은 드롭액으로 게임을 한 결과 카지노가 이긴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여기서 드롭액은 카지노 고객이 칩으로 전환한 금액을 칭한다. 정켓은 카지노 일부를 임대해 고객을 모집하고 게임을 진행하는 사람이다.


정 연구원은 "에이전트를 통한 영업활동으로 지난해 드롭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홀드율 하락과 함께 수수료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하지만 GKL이 올해부터 영업을 에이전트 중심에서 직접 영업전략으로 변경하면서 올 1분기부터 홀드율이 향상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업실적 회복 속도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4월 방문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한 44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이러한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는 3월 일본 지진에 따라 일본 방문자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방문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4월 일본 방문객은 전년동월대비 2.8% 감소한 4만7000명이었으나, 중국 방문객은 동기간 31.6% 증가한 2만9000명으로 추정된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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