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STX건설이 경남 거제 지역에 1030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거제 STX칸'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STX건설은 최근 거제STX지역주택조합과 거제시 사곡리 약 6만5000㎡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 규모의 아파트를 신축하는 내용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는 1401억원이며 입주는 2014년 2월로 예정됐다.
거제 STX 칸은 총 1030가구로 전용 면적별로 59㎡형 213가구, 74㎡형 449가구, 84㎡형 368가구로 구성된다.
다음달 초 공사가 본격 착공되며 조합원분을 뺀 305가구는 오는 8월 중 일반에게 공급된다.
거제STX칸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바다, 산 등 조망권을 확보한 친환경주거단지로 설계됐다. 층과 향에 따라 단지 남측의 산과 북측으로 펼쳐진 사곡만의 바다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중대형에 적용되는 3.5∼4베이의 혁신 평면이 도입됐으며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실제 사용 면적은 중대형 수준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실내 골프연습장과 카페테리아, 피트니스 센터 등도 바다 조망권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찜질방을 둔 사우나,문고·도서관,보육시설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거제지역 최초로 두통·아토피 등 새집증후군을 없앨 수 있도록 '청정건강주택 인증'과 함께 친환경건축물,친환경주택성능평가 등 5종의 친환경 관련 인증으로 시공된다.에너지 절약을 위해 아파트 단지 길에는 태양광 가로등도 설치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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