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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보다 열효율 높은 단독주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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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70%까지 에너지 효율 높여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최근 한 개 필지에 두 가구의 집이 들어간 '듀플렉스 홈(땅콩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단독주택 용지의 분양 경쟁률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LH 대구경북본부의 단독택지 57필지에 대한 분양은 평균 20대 1, 최고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5월 초 용인 흥덕지구에 분양한 단독주택 용지도 평균 3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마감했다.

듀플렉스는 친환경적이면서 단열처리가 기존의 아파트들의 두 배 정도 수준으로 난방비 걱정을 줄일 수 있다. 158㎡ 규모의 땅콩주택에 드는 난방비는 109㎡ 아파트 수준이다. 목조주택 형식으로 재료와 설계가 모두 규격화돼 있고 공장에서 재료를 만들어 바로 조립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약 한달 정도로 짧다.


그 동안 단독주택은 외풍이 심하고 에너지 손실이 크다는 이유로 수요자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하지만 최근 아파트보다 최고 70%까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냉·난방비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독주택들이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는 에너지 소비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절감한 그린홈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단독주택 52가구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한다.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만큼 경제성을 감안하고 소비자 선호도도 반영한다. 사업자 공모는 오는 6월10일까지며 2012년 9월경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동화홀딩스의 자회사 동화SFC하우징은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목조 단독주택을 공급 중이다. 총 278.88㎡ 규모, 지하 1~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주택은 나무를 기본 골조로 하는 목구조 주택인 만큼 습도 조절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전면 유리창 설치, 일본 훗카이도 수준의 기밀 시트 시공, 개별 온도 조절기 및 조명 일괄 소등 스위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효율성도 확보했다.


SK그룹계열 SK D&D는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자사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에 적용했다. SK D&D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은 건축자재 오차 기준을 종전 주택들에 비해 10배 가량 강화하고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 등을 사용해 일반 주택에 비해 열효율을 50%나 높였다.


전광현 SK D&D 리빙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에너지절감형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도 강해졌다"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냉난방비가 많이 소요되는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친환경적인 단독주택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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