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6일 연료비연동제, 요금현실화로 인한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적이라며 한국전력의 향후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가 3만5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평소라면 주가에 타격을 줄 매우 부진한 실적이지만 요금제 변화 가능성 고조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력의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5007억원, 순손실 5438억원을 기록했다. LNG발전 및 IPP로부터 전력구입량이 42.7%, 전력구입비가 48.8% 증가했다.
신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 폭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4~5% 인상을 수차례 걸쳐 단행하는 단계적 요금현실화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확실한 것은 원가회수를 위한 약 16%의 전기요금인상, 금액으로 약 6조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향후 진행된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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