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최근 돔형태 지하화 사업변경안 통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연수구 송도유원지 인근의 옥골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걸림돌이었던 수인선 통과구역 지하화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수인선 철도로 인해 주거지가 남북으로 분리된 약 1㎞구간에 철도덮개공원을 조성해 생활권 통합 및 녹지휴게공간을 확보하도록 하는 사업변경안을 통과시켰다.
수인선 철도는 수원역에서 송도역을 거쳐 인천역으로 연결하는 53.1㎞에 달하는 도시철도로 화물선과 복선여객선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지상을 관통하는 화물선 때문에 과거부터 미관저해, 소음, 진동 등의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해 주민들은 그동안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했왔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의 결정으로 새롭게 철도덮개공원이 조성되면 주민들의 민원해결은 물론 2만7000㎡에 달하는 거대한 도시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덮개공원은 철도시설물로 인해 분리된 개발구역내 연계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단절된 문학산 도시자연축을 복원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도시개발과 도시철도건설사업에서 발생하는 민원 해결과 공공복지 증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전국 최초로 제시했다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옥골도시개발지구는 산을 끼고 있어 녹지가 풍부하고 송도신도시와 인천 시내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는 데다 제2경인고속도로 등 교통 여건이 좋아 인천 지역에 얼마 남지 않은 '알짜배기' 주거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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