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주연의 시대극 <최종병기 활>이 64회 칸영화제 기간 열리는 칸필름마켓에서 6개국에 선판매됐다. 영화 <최종병기 활>은 조선 인종반정 13년 후를 배경으로 청군에 잡혀간 누이를 구하려는 신궁이 청나라군을 상대로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이 캐스팅돼 촬영 중이다.
<최종병기 활>는 이번 칸필름마켓에서 약 1분 분량의 짧은 프로모션 영상과 4~5개의 스틸컷만으로 6개국 선판매 계약을 완료했다. 영화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최종병기 활>이 ‘활’을 소재로 한 빠른 액션과 추격 신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최종병기 활>의 판권을 구매한 영국 쇼박스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포화 속으로> 등 대작들을 꾸준히 수입하고 있는 영국 내 한국영화 전문 배급사다. 독일과 베네룩스 3국의 판권을 구매한 스플렌디드는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등을 배급했고, 인도네시아의 PT아메로 역시 주요 바이어 중 하나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구매한 바 있다. <최종병기 활>은 8월 개봉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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