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세경이 SBS 새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 캐스팅됐다. 16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신세경이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대왕을 돕는 궁녀 소이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신세경의 브라운관 컴백은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1년여 만으로 최근 영화 <푸른 소금> 촬영을 마친 데 이어 현재 정지훈(비)와 함께 <비상: 태양 가까이>를 촬영 중이다.
<뿌리깊은 나무>는 이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로 신세경은 어린 시절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렸으나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를 도우면서 다시 말문이 트이게 되는 소이 역을 맡았다. 영민한 두뇌와 속 싶은 마음씨로 세종의 총애를 받게 되는 인물이다. <선덕여왕> <로열패밀리>를 함께 썼던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이번에도 공동 집필을 맡았다.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연출한다. <뿌리깊은 나무>에는 한석규와 신세경 외에도 노비 출신의 겸사복 관원 채윤 역에 장혁이 캐스팅됐다. <뿌리깊은 나무>는 9월 28일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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