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분량 늘리기식 편집에 시청자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나가수'에서는 7명의 도전자가 네티즌 추천 곡을 선정하는 과정과 이들이 모여 중간 평가하는 과정이 전해졌다.
이날 선곡은 '나가수'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의 가수마다 추천을 받아 만든 리스트를 돌림판을 통해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재범은 윤복희의 '여러분', 이소라는 송창식의 '사랑이야', 윤도현은 소녀시대의 '런 데빌 런', 김범수는 조관우의 '늪', BMK는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박정현은 부활의 '소나기' 그리고 김연우는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이 선곡됐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나가수’ 스태프들의 이미지평가, 매니저들의 중간평가만 있었을 뿐 정작 중요한 2차 경연은 BMK가 부른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의 무대만이 방송에 나왔다. 게다가 방송 첫 부분에는 지난주 주요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지난주 예고보고 2차 경연 결과가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나오지 않아 실망했다" "시청자를 기만하는 행위이다" 등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이날 중간평가에서는 김연우가 1위, 김범수가 7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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