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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 본격화된 건화물선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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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STX팬오션에 대해 건화물선 구조조정이 본격화됐다면서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헌석 애널리스트는 "STX팬오션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BDI의 하락으로 적자전환(-416억원)했다"면서 "하반기에도 건화물선 운임은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건화물선 물동량은 6.3% 증가할 전망이나 선박량은 12.7% 늘어 선박의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상반기 BDI가 1500을 하회하는 약세가 지속되면서 노후 선박의 해체가 늘어나 9월 이후 가을 성수기에는 건화물선 운임이 상승해 손익분기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건화물선 운임 수준이 낮아져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면서 "부진한 실적이 예상돼 주가는 지난 3개월간 코스피 대비 30.9%P 초과 하락했지만 여전히 올해와 내년 예상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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